한국에서 아토피피부염의 발생률은 소아에서는 약 10%,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차 감소하고 성인에서는 3% 정도일 것으로 추정되며 아직까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임상적으로는 과거부터 특징적으로 접히는 부위의 습진 같은 공통적인 증상처럼 세계적 통념상 진단기준에 포함되지 않았던 둔부하 습진, 머리 비듬과 귀 주변 습진이 한국인에서 좀 더 특징적인 면으로 보고 되었으며, 최근 성인형 아토피피부염 환자 및 만성질환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토피피부염의 발생 경향
아토피피부염은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의 흔한 질환으로 최근 선진국의 경우 증가 추세가 둔화되거나 정점에 이르렀다는 보고가 있지만 대부분 개발도상국에서는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의 경우 소아 인구의 약 10%, 성인 인구의 3% 정도로 추산되며 매우 흔한 질환으로 발병한다. 6세 이하 소아에서 6.1%, 초등학교 연령에서 3.7% 이후에는 좀 더 감소하는 경향이 보인다. 1998년 ISAAC 설문연구 결과 한국은 13~14세 연령에서 상대적으로 서구 선진국에 비해 유병율이 상당히 낮고, 일본과 동남아시아 국가 보다도 낮은 유병율을 보인다. 전체적인 통계를 본다면 일반적으로 저학년에서 고학년으로 가면서 점차 감소하는 유병율을 보이며, 남아보다는 여아에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조금 더 호발 한다고 언급하였다. 아토피피부염의 유병율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서구 선진국의 경우 미국, 일본 등 조금 차이는 있지만 증가하지 않고, 이제 정점에 도달했다는 보고도 있다. 2004년 국내 논문에 의하면 1995년 15세 이하 소아에서 나이가 들면서 감소는 하지만 유병율이 10% 정도에서 2000년에는 15%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아직 한국에서는 서구식 주거환경이나 개발 가속화에 따른 공해 등으로 환경적 영향의 결과로 아토피피부염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치료의 현황 및 문제점
아토피피부염은 장기적 관점으로 치료해야 하는 질환으로 현재까지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은 없으며, 국소 스테로이드제에 대한 잘못된 공포심으로 국내에서 많은 환자들이 대체의학에 적어도 한두번 이상 시도해 본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문제는 검증되지 않은 치료에 너무 치중됨으로써 오히려 부작용 우려가 커지고 치료 효과는 없고 비싼 치료비를 지불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체의학의 치료효과는 과학적으로 검증할 필요가 있고 환자들은 반드시 효과가 입증된 치료를 받도록 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최근 심한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가 증가하여 면역억제제 같은 특별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논문참고 : 서울대학교 김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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